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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조선 숨겨 논 핵시설"은 바로 이곳!

조글로 潮歌网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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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주 내 북한에 협상팀 파견하길 희망”

“약속하진 않았지만 북한과 공동의 이익 찾길 바라”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주 내로 협상팀을 북한에 파견하길 바란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이오와주(州) 농업부처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직 약속을 하진 않았지만 다시 (대화를)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2주 안에 (협상) 팀을 평양에 파견할 것이며, 이런 자리를 통해 (조선과의) 공동의 이익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폼페이오 장관은 아이오와주 존스턴 고등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농업교육 단체 ‘미국의 미래 농부들’(FFA) 초청 강연에서 조선의 핵포기를 설득하는 게 국무장관으로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7~28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2차 조미정상회담이 합의문 없이 마무리된 것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우린 다소 진전을 이뤘다. 우리가 희망했던 곳에 이르진 못했지만 거기에 교훈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제부터 해야 할 일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미국서 찾아내 조선이 놀란 곳은 분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조·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비핵화 대상으로 지목했던 영변 핵시설 외의 '그 이상'은 분강 지구의 지하 고농축 우라늄(HEU) 시설이라고 회담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이 4일 전했다. 분강 지구는 영변 핵시설에 인접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그(영변 핵시설) 이상을 해야만 했다"며 "여러분이 말하거나 쓰지 않은 것 중에 우리가 발견한 게 있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조선 측)이 우리가 이걸 알고 있어 놀라는 것 같았다"고도 밝혔다. 
  

트럼프가 하노이 회담 결렬 뒤
영변 외 핵시설로 지목했던 곳
지하에 고농축우라늄 시설 구축
북한, 비핵화 대상에 포함 거부


복수의 소식통은 이에 대해 “정상회담 이틀째(지난달 28일) 회담에서 조선 측이 영변 지구를 폐기하겠다고 하자 미국 측은 영변 이외에 추가 핵시설 한 곳을 추가로 지목했다”며 “이 한 곳이 분강 지구 핵시설로, 미국 측은 이를 비핵화 대상에 포함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이용호 조선 외무상은 회담이 결렬된 후인 1일 심야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영변 이외에 한 가지를 더 (비핵화)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 ‘한 가지’ 역시 분강 지구라는 게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분강 지구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영변 외 핵시설’을 놓곤 미국 언론이 보도했던 평양 인근의 강선발전소 핵시설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문제의 ‘영변 외 핵시설’은 그간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시설이다. 


이들 소식통은 “미 정보당국은 오랜 기간 조선의 핵 활동을 추적해 왔던 것으로 안다”며 “분강 지구는 기존 영변 핵 단지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고, 조선은 외부에서 탐지하는 것을 우려해 이곳 지하에 HEU 공장을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분강 지구는 영변 핵 단지에 붙어 있기 때문에 “영변 단지를 없애겠다”는 조선 측의 제안에 대해 미국은 분강 역시 포함해야 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반면에 조선은 영변 핵시설과 분강 지구는 인접해 있지만 실제로는 분리돼 있는 만큼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영변 지구 폐기’로 한정했던 자신들의 전략이 흔들린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중앙일보는 전하면서 그에 대해 조선과 미국이 영변 핵시설에 대한 정의부터 달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고 진단했다.


1조원 위성 키홀, 전기 많이 쓰는 조선 지역 이잡듯 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조선에 대해 잘 안다. 구석구석(every inch)까지 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그들을(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 등 북한 측 참석자들) 놀라게 했다”고까지 했다. 
  

미국, 비밀 핵시설 어떻게 찾았나
“지상서 신문 읽나 잡지 읽나 구분”
핵시설 전기 많이 사용하고 열 나
U-2정찰기·휴민트로 교차 검증


미국이 얼마나 조선의 구석구석까지 파악했을까. 관련 사정을 잘 아는 한국정부 소식통은 “지난해 6·12 1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한·미 정보당국은 합동으로 북한의 핵물질과 미사일 생산시설, 저장시설에 대한 목록을 작성했다”며 “여기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모든 정보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의 정보당국은 북한의 주요 핵 연구자 300명의 명단도 확보했다”고 귀띔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중앙일보는 이 같은 연합 정보력은 미국의 엄청난 정보 자산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고 분석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미국의 정보 자산 중 핵심은 키홀(Key Hole·열쇠구멍)로 불리는 첩보위성이다. 최신형 키홀은 1대에 10억 달러(약 1조1256억원)가량이다. 최신형 키홀은 초정밀 디지털카메라와 야간 촬영을 위한 적외선 탐지기를 갖췄다. 


전직 정보 당국자는 “미국의 최신형 키홀이 정밀 모드로 촬영하면 사람이 신문을 읽는지, 아니면 잡지를 읽는지 구분할 수 있다”며 “단 기사 내용을 들여다볼 정도까지는 아니다”고 말했다. 

  
조선의 영변 핵시설은 1989년 9월 세계의 주요 언론에 프랑스 상업위성의 사진이 실리면서 실체가 드러났지만 미국은 이미 80년대 초반 첩보위성을 통해 영변을 주시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은 “미국의 첩보위성이 대단하지만 수십 년 동안 북한을 위성으로 관찰한 미국 정보분석관의 분석 노하우가 이를 뒷받침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조선 영변 핵시설 현황(중앙일보)


전직 정보당국자들에 따르면 조선이 영변 외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숨겨놓고 있을 가능성은 작은 실마리에서 출발했다. 2000년대 초 조선은 러시아로부터 고강도 알루미늄을 수입했다. 우라늄을 농축하는 원심분리기를 만드는 데 고강도 알루미늄이 들어간다. 당시 수입량이 6000개 분량이었는데, 조선이 2010년 미국의 핵 전문가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에게 공개한 영변의 원심분리기는 2000개 정도였다. 최소 4000개의 원심분리기가 다른 곳에 있다는 방증이었다.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고농축 우라늄(HEU) 생산시설은 그리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은닉하기 쉽다. 단, 효율을 위해 일반적으로 수천 대의 원심분리기를 한 군데에 모아 가동한다. 그런데 여기엔 전기가 많이 들어간다. 미국은 전기를 많이 쓰는 조선 지역을 이 잡듯이 들여다봤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미국은 주로 북한의 발전소 주변을 중점적으로 뒤졌다. 외졌는데도 전선이 많이 들어가는 곳을 우선순위로 뒤졌다”고 말했다. 
  
HEU 생산시설은 밤낮으로 돌리기 때문에 열이 날 수밖에 없다. 미국은 밤에 키홀의 적외선 탐지기를 이용해 열원을 찾거나 겨울인데도 눈이 쌓이지 않는 장소를 지켜봤다. 미국은 U-2 정찰기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이 정찰기는 20㎞ 이상 고도에서 휴전선 이북 100㎞ 지역까지 촬영할 수 있다. U-2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바로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이동성이 떨어지는 첩보위성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렇게 획득한 정보는 인간정보(휴민트)와 신호정보(시긴트)를 통해 교차 검증한다. 휴민트는 주로 탈북자로부터 얻는데, 이 대목에서 한국의 기여분이 많다. [참조:중앙일보 이철재 기자, 박용한 군사안보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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